*취재요청서, 보도자료를 받으시려는 기자 님들은 sharps@hanmail.net 으로 명함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요청 및 보도자료 [20.05.20.] 유가족이 말하는 산재사망 사고와 기업처벌 “오늘도 7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반올림
2022-11-15
조회수 509

취재요청서

“오늘도 7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 유가족이 말하는 산재사망 사고와 기업처벌 -

수신

제 시민사회단체 및 각 언론사 사회부

발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준)

일시/장소

2020년 5월 23일(토) 10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13층 대회의실

주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준), 산업재해 피해가족 네트워크 다시는,

구의역참사 4주기 추모위원회

담당

반올림 이상수 상임활동가(010-9401-1370),

노동건강연대 정우준 상임활동가(010-9674-1247)

 

1.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에 인사드립니다.

 

2. 올해 고 김용균으로부터 비롯된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29일 이천 한익스프레스에서 38명의 노동자가 산재사망한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법과 제도는 여전히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주지 못합니다. 반복되는 사고의 바탕에는 기업과 기업주에 대한 미약한 처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08년 이천에서 같은 사고로 40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코리아2000이 받은 벌금은 고작 2,0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3. 오는 4월 28일은 시민들에게 슬픔과 분노를 안겨줬던 구의역 김군의 4주기입니다. 구의역 김군의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서울메트로는 고작 1,000만원의 벌금을 처분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을 찾은 수많은 정치인들이 대책을 앞 다투어 이야기했지만, 2020년 현재 일을 하다 노동자를 죽인 기업과 기업주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미약합니다.

 

4. ‘다시는 내 가족과 같은 죽음이 없어야 한다.’ ‘다시는 우리와 같은 아픔을 겪는 이가 없어야 한다.’ 일을 하다 사망한 노동자의 유가가족들은 ‘다시는’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며, 더 이상 일을 하다 사망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유가족의 이름으로 태안화력에, 한국마사회에, 한익스프레스 사고에 함께하고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죽음을 계속되고 있고, 유가족의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5.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필요한 이유를 다시 유가족이 나서서 이야기합니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5월 27일(수) 10시 발족 예정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준)는 유가족, 시민·노동자와 함께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사라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21대 국회에서 꼭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6.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

 

  

첨부 1 유가족이 말하는 산재사망 사고아 기업처벌 포스터 1부

첨부 2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 발족식 포스터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