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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및 보도자료 [16.10.05.] 10월 7일 반올림 농성 1년 기자회견 및 문화제 "이제 삼성이 답하라", "이제 이재용이 답하라"

반올림
2022-10-14
조회수 1865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 반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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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제 언론사

 

제 목

 [취재요청]

삼성직업병 문제 올바른 해결 촉구 반올림 농성 1년,

‘이제 삼성이 답하라’ , ‘이제 이재용이 답하라’

 

10월 7일 (금)

11시 - 기자회견 “등기임원 선출전에 이재용이 해결하라, 직업병 대화 재개하라”

18시 - 76명의 방진복 퍼포먼스

19시 - 농성 1년 문화제 “이제 삼성이 답하라”



10월 7일 (금) 오전11시 기자회견 주요내용

반올림, 국제노총(ITUC)등 국내외 노동/시민단체는 경고한다.

“이재용은 10월 27일 등기임원 선출 전에 직업병 문제 해결하라

반올림과 대화 재개하라“

 

* 기자회견, 퍼포먼스, 문화제 장소 : 강남역 8번 출구앞 반올림 농성장 (삼성딜라이트관 앞)

일 자

2016. 10. 5.

문 의

이종란 (반올림 상임활동가 010-8799-1302)

 

1. 공정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2. 반올림은 지난 해 10월 7일부터 삼성전자 반도체/LCD 노동자들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삼성홍보관 앞에서 매일 24시간 농성 중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삼성전자는 ‘직업병 피해자들이 원하는 방식의 공개적이고 진심어린 사과’, ‘배제 없고 투명한 보상’을 약속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속한 사회적 대화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3. 삼성은 언론플레이로 이 문제가 다 해결된 것처럼 호도해 버렸고, 농성 1년이 되도록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4. 삼성의 일방적 홍보내용과 달리, 아직 많은 피해자들이 제대로 사과/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반올림은 10월 7일 농성 1년을 맞아 11시 기자회견, 6시 방진복 퍼포먼스 7시 문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과 ‘삼성전자와 이재용 부회장에게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로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려 합니다.

 

# 11시 기자회견 : 10월 27일까지 이재용이 책임지고 대화 재개하라.

 

- 삼성전자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등기임원) 선임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시민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건희에서 이재용으로의 승계가 불법과 편법을 동원한 재벌3대 세습이며, 무노조경영 등 반노동정책의 되물림 임을 우려해왔습니다.

 

- 이재용 부회장이 10월 27일 삼성전자의 법적 책임과 지위가 발생하는 등기임원이 되기 이전에 먼저 해결해야 하는 일은 삼성전자의 엄청난 이윤을 위해 희생된 직업병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에 대한 약속, 이를 위한 대화 재개입니다.

 

- 우리는 이재용 부회장이 과거와 단절하고 진정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잃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10월 27일 주주총회 이전까지 삼성전자와 이재용 부회장이 직업병 대화 재개를 약속하지 않는다면 반올림은 모든 이해당사자들 - 노동자, 소비자, 기관투자자 - 과 함께 이재용 삼성 임원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임을, 10월 7일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하려 합니다. 또한 당일 저녁6시 방진복 퍼포먼스, 7시 문화제 행사 및 이후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널리 알리려 합니다.

 

# 이재용 부회장에게 책임을 촉구하고 경고하는 국제적 서명운동 내용은 10월 7일 11시 기자회견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끝.

 

# 방진복 퍼포먼스는 직업병 사망노동자 숫자 76명에 맞추어 7일 저녁6시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 농성 1년 동안 매일같이 ‘이어말하기’를 통해 삼성직업병 문제해결을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과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농성 1년 문화제때 선보일 예정입니다.

 

# 7시 문화제는 직업병 문제해결을 함께 촉구할 많은 이들의 참여로, 이어말하기 토크, 삼성 이재용에 경고, 국제노총 연대메시지 등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고) 삼성직업병 농성투쟁 경과

 

- 2007년 삼성반도체 고 황유미씨의 백혈병 사망을 계기로 그해 11월 결성된 반올림은 지금까지 모두 224건의 삼성 반도체/LCD 노동자들의 백혈병 등 중증 직업병 피해제보를 받음. 이중 사망자는 76에 달함. 대부분 백혈병, 뇌종양, 다발성경화증과 같은 희귀암, 질환들이나 이 병을 산업재해로 입증하기 위한 화학물질 정보조차도 영업비밀로 가리고 공개하지 않고 있음.

 

- 2011년부터 법원과 공단을 통해 연이어 백혈병 등이 ‘산업재해’라는 판결이 나오자, 2014년 5월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는 ‘중재기구의 제안이 있으면 그에 따르겠다. 성실하게 대화하겠다’고 공개적 약속 함. 그러나 삼성은 제3자 조정위원회(중재기구)를 통한 해결의 약속을 깨고, 일방적으로 자체 보상위원회를 만들더니 일부의 피해자(언론에 소개된 바로는 130여명이나 확인할 길은 없음)에게만 작년 12월까지 시한을 두고 보상을 졸속 마무리. 당시 보상을 받은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문 한 장씩을 주고는 사과도 그것으로 다 마무리되었다고 함.

 

- 대부분의 언론에서도 삼성의 보도자료 대로 ‘9년 만에 백혈병 등 문제가 모두 마무리되었다’고 왜곡보도함. 올해 1월에 제3자 옴부즈만위원회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재발방지대책을 합의하였지만 현재까지 이의 이행에 대한 진전된 내용은 없음. 무엇보다 삼성은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와 보상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 창구를 닫아버림

 

(별첨) 취재요청서

(별첨) 농성 1년 문화제 홍보 웹포스터

(별첨) 이어말하기 소책자 발간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