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은 5월 9일~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정보통신기술 전기전자(ICT EE) 업종 회의에 금속노조, 전국삼성전자노조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한국의 직업병 투쟁 경험과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했는데요. 특히나, 최근 삼성전자의 전직 환경안전관리자의 내부고발로 알려진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과 그 협력사들의 환경안전보건실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리고 대응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베트남 협력회사에서 벌어진 메탄올 집단중독사고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생산이전은 낮은 임금만이 아니라 느슨한 환경안전규제를 찾아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삼성은 규제가 부실한 베트남에서 독성 강한 화학물질을 안전보건 대책없이 쓰고, 베트남 땅과 하늘에 폐수와 오염공기를 배출해 왔습니다.”
“The methanol poisoning tragedy at a Samsung subcontractors in Vietnam is just the tip of the iceberg. Production transfer is not only about low wages, but also about finding loose environmental safety regulations. Samsung has been using toxic chemicals without safety and health measures in Vietnam, where regulations are poor, and discharging wastewater and polluted air into Vietnam's land and sky.”
“베트남 노동자와 주민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화학물질에 의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이미 세상을 떠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우리가 마주했던 것과 똑같은 과제가 베트남에도 있습니다. 감추어진 직업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세계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직업병을 드러내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전자산업은 직업병을 유발하는 독성화학물질을 많이 쓰는 산업이지만, 직업병은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업병을 드러내는 것,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Many of the Vietnamese workers and residents must be suffering from chemical-induced diseases. There are probably people who have already passed away. Vietnam has the same challenges that we faced in Korea. It's revealing a hidden occupational disease. And it is equally important to expose occupational diseases of electronics industry workers around the world. This is because the electronics industry uses a lot of toxic chemicals that cause occupational diseases, but occupational diseases are not well revealed. I think revealing occupational diseases is still the most important task to protect the health and life of electronics industry workers.”
반올림은 5월 9일~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정보통신기술 전기전자(ICT EE) 업종 회의에 금속노조, 전국삼성전자노조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한국의 직업병 투쟁 경험과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했는데요. 특히나, 최근 삼성전자의 전직 환경안전관리자의 내부고발로 알려진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과 그 협력사들의 환경안전보건실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리고 대응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베트남 협력회사에서 벌어진 메탄올 집단중독사고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생산이전은 낮은 임금만이 아니라 느슨한 환경안전규제를 찾아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삼성은 규제가 부실한 베트남에서 독성 강한 화학물질을 안전보건 대책없이 쓰고, 베트남 땅과 하늘에 폐수와 오염공기를 배출해 왔습니다.”
“The methanol poisoning tragedy at a Samsung subcontractors in Vietnam is just the tip of the iceberg. Production transfer is not only about low wages, but also about finding loose environmental safety regulations. Samsung has been using toxic chemicals without safety and health measures in Vietnam, where regulations are poor, and discharging wastewater and polluted air into Vietnam's land and sky.”
“베트남 노동자와 주민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화학물질에 의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이미 세상을 떠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우리가 마주했던 것과 똑같은 과제가 베트남에도 있습니다. 감추어진 직업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세계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직업병을 드러내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전자산업은 직업병을 유발하는 독성화학물질을 많이 쓰는 산업이지만, 직업병은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업병을 드러내는 것,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Many of the Vietnamese workers and residents must be suffering from chemical-induced diseases. There are probably people who have already passed away. Vietnam has the same challenges that we faced in Korea. It's revealing a hidden occupational disease. And it is equally important to expose occupational diseases of electronics industry workers around the world. This is because the electronics industry uses a lot of toxic chemicals that cause occupational diseases, but occupational diseases are not well revealed. I think revealing occupational diseases is still the most important task to protect the health and life of electronics industry 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