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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집 및 발언[19.01.17.] [산재·재난·참사 유가족과 피해자 공동기자회견] 피해가족 발언

반올림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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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용균이가 제 곁을 떠 난지 37일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아들 이름을 부르면 금방 대답할 것 같아서 전화도 해보고 카톡도 해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어서 미칠 것만 같습니다. 도무지 제 곁에 없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내가 사는 날까지 끝까지 싸우고 이겨낼 것입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이렇게 부당한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게 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요구합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도와주십시오.”

-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님의 어머님 -



“사업주의 처벌 없이는 어떤 사업장도 안전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정부에서는 그리고 노동부에서는 안전하지 못한 사업장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요구합니다.”

-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망자 고 황유미 님의 아버지 황상기 님 -



“이 사회적 참사들은 살인범죄로 접근하여 진상조사를 하고 처벌을 해야 이런 사회적 참사의 반복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범죄 현장 조사에 유가족들이 참여해야 합니다.”

- 세월호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예은 아버님) -



“저희가 30년 전에 원진레이온에서 거의 1천명이 중독이 되어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30년 전 일을 다시 또 해야 하는 지금이 더 참담한 심정으로 다가옵니다.”

- 원진산업재해자협회 박민호 위원장 -



“작년에 장례식을 치르고 난 후에 두 달 동안 집 밖에 나가본 적이 없고, 커튼을 치고 암흑 속에서 사회와 등지고 두 달 동안 살았습니다…그 괴롭고 힘든 과정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컸음에도 안 일어나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는데 왜 국가는 경제논리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입니까?”

- 제주 현장실습고등학생 고 이민호 님의 아버지 이상영 님 -



발언 전문

http://laborhealth.or.kr/45706?fbclid=IwAR2WMjPgSXEVQzi6_dhp4rmtj5xdEt7GzJm6rQReAwE_6CwRAQqBcfPc0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