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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한겨레]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기약없는 역학조사, 피가 마른다

반올림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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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기약없는 역학조사, 피가 마른다

16년 전 오늘(3월6일),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황유미(당시 23살)씨가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 황상기씨는 2007년 6월 딸을 대신해 산업재해를 인정해달라고 근로복지공단에 요청했다. 2009년 5월, 공단은 역학조사를 거쳐 “업무 관련성이 낮다”며 산재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황씨는 법원으로 향했고, 1·2심에서 승소해 2014년 8월 딸의 산재를 끝내 인정받았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처절한 ‘7년 싸움’은 직업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폭제가 됐다.

 

6년8개월째 산재 역학조사…시간과 싸우는 ‘574명’이 여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