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알림 2016.5.3 210일차 이어말하기 - 김동규(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전국유통상인연합회.까페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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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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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직업병 문제 올바른 해결을 위한

반올림 농성 210일차 이어말하기 두 번째 손님

유투브 영상 : https://youtu.be/qq4pBDxCMYQ?list=PL68l6l0ykxTXlpDY1-wm7S4KrudfG9y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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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손님 : 김동규(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전국유통상인연합회.까페봄봄)

- 사회

사회자)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김동규 님 모셨습니다

김동규) 한국사회에서 경제민주화가 더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전국 유통상인연합회 중소상인 단체에서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유통상인연합회라는 단체는 좀 생소한데요. 이야기좀 해주세요

 

김동규) 이전에 재벌들은 제조업이나 첨단산업 이런데 있다가 최근에는 재벌이 소위말하는 골목상권까지 들어오고 있는데요. 떡볶이 두부 이런 것 까지, 평범한 상인들이 평생 해온 삶의 밥그릇까지 뺏아가고 있는 형국이구요. 그런데 먹고살기 바빠서 그런걸 자주 표출하긴 힘들지만 재벌들이 그렇게 뺏아가고 있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왜 재벌들이 골목 상권까지 다 뺏어가려고 할까요. 혹자는 자식들에게 물려줄 자리 하나 만들려고 그런다고 하는데 그런 식이 맞나요?

 

김동규) 말씀하신 것처럼 2세, 3세를 넘어가면서 세습을 위해 넘어오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자) 실제 생업을 하신 분들의 고통은

 

김동규) 대기업 프렌차이즈도 많지만 대형 마트라는 중요한 상권이 들어왔느데 대형마트 보다 수십배되는 복합쇼핑몰이 서울 외곽뿐 아니라 구 마다 중심부에 만드는거예요. 그 규모를 메머드 급으로 키워 그 일대의 상권을 다 잠식하는 형태가 심각한데요. 그러면 그 주변 음식 등 상권이 1년안에 도산합니다. 매출의 7~80프로가 급감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사회자) 또 부동산 임대료를 높여서 상인들이 버틸수 없게 하는 문제도 있지요?

 

김동규) 상인들이 자기 집이 없는 이상 임대해서 장사를 하는데 대기업들이 어떻게 하냐면, ???..

 

강남의 가로수길, 홍대도 있고, 청년이나 예술가들이 새로운 상권을 만든 것을 기업들이 빼앗고, 새로운 상권을 또다시 빼앗고 빼앗고 하면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는것이죠. 사실 상인들이 노동자들보다 더 첨예하게 재벌과의 싸움에 전선에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회자) 그곳을 만든 사람들이 살수 없다는 건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김동규) 자기를 위해서도 싸우지만 더 좋은 사회를 위해서도 싸우기 위해 상인들이 소수지만 새롭게 생기고 있는 현실이고 작년 민주노총과 최저임금 1만원 선언도 함께 하기도 했어요. 노동자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야 상인들에게도 온다는 생각의 공감대가 있는거지요.

 

김동규) 가습기살균제 옥시를 팔았던 대규모 유통회사들이 있는데 유통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상인들이 불매운동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동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팔지 않겠다는 우리나라의 최소한의 상도덕이라는 것이 있는데, 다수의 상인들이 그런 목소리를 낼 때 부도덕한 재벌들의 문제를 더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유통상인연합회에서 제도개선을 위해 제시하는게 있을ᄁᆞ요

 

김동규) 이번 총선 결과가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에 대한 심판의 결과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소하지 않았던 문제가 컸던것인데요. 사회적 약자의 문제들, 저는 우리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구요. 먼저 누군가 나선 문제에 대해서 함꼐 연대하고 우리 문제는 그 다음에 풀면 더 잘 풀겠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게 더 큰 사회적 에너지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자) 얼마전 삼성하청에서 메탄올 중독사고가 있었는데요. 삼성에서 끊임없이 최저단가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에탄올보다 값싼 메탄올을 썼을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상인들의 경우에도 그런 어려움이 있을텐데 정부에 더 많은 책임을 물어야 할 것 같은데요.

 

김동규) 작년 12월 24일 방진복퍼포먼스와 연대기자회견때 왔었는데요 그때 좀 먹먹하더라구요. 삼성의 입장에서는 작은 문제일 수 있을텐데 왜 이걸 안풀거나 못풀거나 하고 있을ᄁᆞ. 재발방지는 어느정도 합의는 봤다고 하지만 진정어린 사과와 보상문제를 왜 대화하지 않나. 그거 대화하는 것이 국민들이 볼 때 더 좋은기업의 이미지가 자리잡을거 같거든요. 쿨하게 잘못한거 인정하는게 멋진 기업이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거 삼상이 듣고 있나요.

 

김동규) 그리고 기업이 안하면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좋게 달래기도 하다가 그래도 안하면 다양한 법적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잖아요. 정부가 국민의 편에서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다음에는 그런 대통령 그런 정부를 구성해야 할 것 같아요.

 

사회자) 대기업과 큰 자본의 폐해를 실감하고 있겠지만 실상에서는 한 푼이라도 아끼고 살아야하니까 굉장히 모순된 것을 체감할텐데요

 

김동규) 내 옆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그런걸 극복하기 위해 상임들도 애쓰는데요. 공동 물품 구매, 소비자들에게 좋은 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공동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상인들이 경쟁이 아니라 주민과 마을과 연계된 상거래를 하는 것, 나만 잘 살겠다가 아니라 함께 잘 살겠다고 하는 것을 재밌어하고 의미있게 생각하고 하는 것들이 작지만 생겨나고 있어요. 만약 그런게 좀 더 열린다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회자) 삼성이 바뀌어야 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ᄁᆞ요

 

김동규) 삼성이 대한민국의 대재벌이고 상징적 기업인데. 삼성이 바뀌면 대한민국의 현실이 더 따뜻하고 좋아지지 않을ᄁᆞ 싶습니다. 삼성의 노동자들도 행복하기 위해서는 삼성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5세를 넘기는게 힘든 삼성이라고도 들었는데요. 그런게 아니라 좀 더 행복하고 떳떳하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삼성가 신셰계 유통재벌도 있는데요. 예전의 공룡이 모든 것을 먹어치워서 결국 자멸하게 됐는데 그런 공룡처럼 되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곘습니다.

 

사회) 이미 삼성은 공룡이 되었습니다. 공룡만 살아남다가 모두 자멸하는 사회가 아니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 유통문제에 관심을 같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김동규) 한국진보연대 활동을 그만두고 영등포에 마을카페 봄봄을 만들었었는데요 그 일을 하다가 우연히 상인단체에서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 하는 제안을 받게 되었어요 그게 인연이 되어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제가 못보던 모습을 많이보구요. 상인들이 뭉쳐있지 않으니까 오히려 더 노동자들보다 사각지대에 있는 것 같았어요. 상인들도 노동자들처럼 단결권을 가져야 한다. 제가 활동하는 동안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사회) 삼성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따끔한 한마디

 

김동규) 그 전에 제가 마을 까페에서, 서울노동광장에란 단체에서 5월부터 사회에 어려운곳, 투쟁하는 곳에 한달에 한번 밥차를 하려 합니다. 5월 24일 밥차를 해볼까 합니다. 밥만먹는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문화적 행사도 열어볼까 합니다.

 

삼성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제 고향이 경상도인데 “섬성 쫌!”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삼성하기 좋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같이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밥차가 오기 전에 꼭 진정성 있는 사과와 공정하고 투병한 배상이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반올림 대표 로고 마감까지 계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