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알림 [2018.12.27][김시녀] 산안법 처리를 이번에도 안한다면, 국회가 기업살인의 공범이 될 것입니다.

반올림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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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성직업병 피해자 한혜경의 엄마 김시녀라고 합니다.


제 딸 한혜경은 삼성에서 일하다 뇌종양에 걸려서,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그렇게 위험한 곳에 보낸 것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진작에 위험한 줄 알았더라면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이런데, 산재사고로 자식을 먼저 보낸 분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김용균 님의 어머니와 얘기를 나눈 후, 더더욱 마음이 아프고 눈물만 납니다.


용균 어머니가 더 이상 내 아이처럼 죽지 않게 법을 만들어달라고 어제도 종일 국회에서 지켜보고 있는 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국회의원들이 이 법도 통과 안 시키면, 정말 국회의원 자격 없습니다.


다시는 국회의원 할 생각도 말아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죽고, 병들고, 다치지 않도록 산안법을 꼭 통과시켜 주십시오.


산안법 처리를 이번에도 안한다면, 국회가 기업살인의 공범이 될 것입니다.


 

- 삼성직업병 피해자 한혜경의 엄마 김시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