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혜경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에서 LCD를 만들다가, 뇌종양을 얻었고, 두 번의 수술 끝에 장애를 얻었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말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걷기도 밥을 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삼성에 입사할 때, 이렇게 위험한 곳인 줄 몰랐습니다.
일하는 동안에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영업비밀이라고 한다고, 그냥 비밀로 인정해주면 안됩니다.
산안법에 영업비밀이 되는지 심사하는 제도가 들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진작에 이런 법이 있었어야 합니다.
그럼 저처럼 억울하게 병에 걸리는 사람이 없었을 겁니다.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꼭 통과됐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저처럼 모르고 일하다가 병에 걸리는 사람이 생기지 않아야 됩니다.
오늘 꼭 산안법을 통과시켜 주세요.
- 삼성전자 LCD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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