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알림 구미 삼성하청업체 '케이엠텍' 앞, 매주 선전전 (백혈병 피해자 내쫓는 케이엠텍 규탄한다)

반올림
2024-05-08
조회수 166

반올림은 지난 4월 17일, 삼성전자 1차 협력(하청)업체에서 일하다 급성 백혈병이 발병해 힘겨운 투병 중인 수현 님의 소식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2003년생 수현님은 고등학교 현장실습생 시절부터 시작해 대학생 현장실습기간까지 만2년간 케이엠텍에서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조립하는 업무를 하다가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백혈병이 발병했다고 생각해 산업재해 신청을 했으나 이 과정에서 회사는 기본적인 작업환경측정자료에 대한 정보제공도 하지 않았습니다. 

" 백혈병 발병의 1차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피해자가 아니니 피해자란 말도 쓰지말라"는 것이 회사 대표이사의 태도입니다.

케이엠텍은  치료비 한 푼 지원 없이 4개월의 무급휴직 끝에 2024. 2. 1.자로 예고도 없이 해고 하였습니다.  


대학도 무책임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영진전문대(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에서도 장기간의 질병 휴학을 인정하지 않고 고작 투병 3개월 만에 퇴학(강제 자퇴)조치 했습니다. 

원청기업 삼성은 하청협력업체가 안전보건, 인권영역에 대한 행동규범을 만들고 치료비 지원이나 치료후 복귀 등을 규범으로 명문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엠텍에 어떤 책임도 지우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 [백혈병 걸린 삼성전자 하청노동자] 이상한 냄새 참으며 일하던 어느날, ‘걸을 수 없었다’ < 인터뷰 < 사람&문화 < 기사본문 - 매일노동뉴스 (labortoday.co.kr)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388


이처럼 원하청기업도, 대학도 백혈병 발병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가운데, 수현님 곁에 선 이들이 있습니다. 

지난 4월 17일에도 48개 단체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함께 연대한 바 있는데, 

이후 케이엠텍이 있는 구미 공단 노동조합들이 매주 1~2회씩 케이엠텍 앞에서 출근시간(7:40~8:20)에 아침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 금요일(4월 2,3일)에 이어 이번주에도 수, 목요일(5월 8~9일)에도 아침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사히 비정규직 지회, KEC, 한국니토옵티컬 노동조합, 민주노총 구미지부 동지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해서 진행하는 선전전입니다.   

너무도 감사합니다. 연대의 힘으로 케이엠텍 부당해고 철회, 산재인정 투쟁이 희망으로 마무리 되길 빌어봅니다.


 * 케이엠텍 선전전 사진 (2024. 5. 8. 아침 7:40~8:20)  아사히비정규직지회, KEC, 옵티컬 지회에서 참여 



*차헌호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지회장님 발언 모습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