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알림 [2022.3.6]고 황유미 15주기 및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반올림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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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오늘은 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황유미 님의 기일입니다.

15년 전 유미씨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자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올림은 만들어졌고,

반도체 전자산업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로 지금까지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3월 6일이면 황유미 님과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지만,

코로나로 작년부터 유미씨가 계시는 속초를 다녀오고 있습니다.

 

3월 4일 반올림 활동가와 회원, 삼성 LCD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 님 과 어머니,

유미씨 부모님과 함께 유미씨를 찾았습니다.

 

유미씨께 인사를 건네고 다짐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황유미 15주기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황유미님이 떠나고 15년이 흘렀습니다.



슬프고 힘들었던 시간들, 거대한 삼성에 맞서 작은 이들이 힘을 모으던 시간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그 투쟁의 시간들, 반올림의 가장 뜨거웠던 그 시간들은 어느덧 과거의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산업 직업병과 죽음만은 결코 과거의 추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지난 해 9월에는 여귀선님이 유방암으로, 10월에는 홍민표님이 백혈병으로, 11월에는 박찬혁님이 뇌종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2주 전인 2월 18일에는 이OO님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에게 닿지 않은 죽음이 더 많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를 보면, 죽음은 더욱 거대하게 드러납니다.
이 죽음이 끝나지 않는 한 반올림의 싸움은 계속될 것입니다.
반도체 전자산업에서 일하다 병들고 죽어간 모든 분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추모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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