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후원주점>
비주류사진관, 홍진훤, 정택용 작가의 사진과 웹툰작가의 그림, 김성희 만화가의 로고가 담긴 반올림 후원주점 홍보엽서와 명함크기의 티켓, 봉투가 도착했습니다. ------------------------------------------------------------- 반짝이는 우리의 밤 반올림 후원의 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2007년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망노동자 고 황유미의 죽음의 진상규명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17년간 수많은 직업병 피해를 드러내고, 노동자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산재인정, 여성노동자건강권, 태아산재, 노동조합 연대, 국제 연대 등의 활동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반올림 활동은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지만, 상임활동가는 겨우 3명(1명은 안식휴가 중)으로, 꼭 필요한 많은 활동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상임활동 역량 확보를 위해 11년 만에 후원주점을 엽니다. 많은 연대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4.11.22(금) 17:00-22:00 - 장소 : 공간채비(서울시 중구 서애로1길 11) (주차장 이용 X) - 후원 : 카카오뱅크 3333-19-1065522(권영은) |
<오랜만에 반올림 텃밭 소식>
상추 먹고싶어 오랜만에 왔더니 이렇게 소담스럽게 자랐어요. 벌써 열무는 솎아내 물김치 담갔고요. 첫 아욱도 된장찌개에 넣었어요. 쑥 자란 배추덕에 풍성해진 마음. 그나저나 인근 방제 작업으로... 월욜부터 상추 먹으래요. 아쉽지만, 며칠 기다립니다!
배추는 반올림 후원주점에서 특별한 안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
오늘 말끔하게 단장한 반올림 사무실에서 후원주점 잘 치루려구 첫 기획회의를 했습니다~ 대박나게 잘 해 보자 다짐~!!
저희 사무실을 처음 방문하는 후원회원이자 산재피해자 향숙님이 유미씨 앞에 장미꽃도 놓아드리고, 싱그런 페페 식물도 선물로 사오셨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 |
[보도자료] 아버지 태아산재 심사청구 보도자료 - 국회는 태아산재법의 한계를 즉각 보완하라
일로 인해 아이가 아픈 것은 맞지만 산재로 인정할 수는 없다? 국회는 태아산재법의 한계를 즉각 보완하라 2024년 9월 26일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은 근로복지공단의 최현철님(가명, 실명 중 성은 ‘정’) 자녀에 대한 요양 불승인(산재 불승인) 처분에 불복하여 산업재해보상보 험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하였다. 최현철님은 아버지의 유해요인 노출로 인한 자녀의 건강손상(아버지 태아산재)에 대하여 최 초로 요양급여를 신청한(산재를 신청한) 사람이다. 최현철님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삼성 전자 LCD사업부(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였다. 2008년 5월에 태어난 최현 철님의 자녀는 차지증후군으로 인하여 심장, 눈, 귀 등에 장애를 갖고 있다. 자녀는 태어나자 마자 심장 수술을 받았고, 왼쪽 눈이 보이지 않고,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 2021년 12월 1 일 최현철님은 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유해요인에 노출되어 자녀에게 차지증후군이 발생하 였다는 취지로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 신청을 제기하였다. |
[기고] 삼성 하청 ‘케이엠텍’ 청년노동자의 백혈병 발병과 부당해고에 맞선 투쟁 |
2018년에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의 사과, 피해자들에 대한 배제 없는 보상, 재발방지대책 약속도 받아냈다. 불가능해 보였던 반도체 직업병 산재인정의 길도 만들어졌다. 이러한 피해자들의 투쟁으로 삼성전자의 작업환경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더 이상 황유미가 했던 업무와 같이 화학물질에 그대로 노출된 채 세정작업을 하는 설비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첨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들, 영업비밀 우선주의, 새로운 제품의 빠른 출시와 기술혁신 등은 새로운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게다가 알려진 유해위험 업무들은 사내외의 하청업체로 상당부분 외주화 되었다. 그러하기에 직업병 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휴대폰 하청노동자의 백혈병 피해였다. |
반올림 사무실에서 <반도체 정비작업 안전보건 가이드> 제작 중인 연구진들이 실제 현장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정, 증착, 물류자동화, 공조배기, 방사선 위험 등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열띤 토론을 해주신 귀한 시간이었네요. |
고등학교 3학년 김선우(가명) 씨는 반도체 공장으로 나갔다. 학교의 ‘1호 취업생’이었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일터에는 화학물질이 가득했다. 그는 얇은 덴탈마스크와 방진복을 착용한 채 하루 9시간, 많게는 11시간 30분씩 작업장에 머물렀다. 24시간 가동되는 기계에 맞춰 생체리듬을 바꾸다 보면 밤낮이 바뀌기도 했다. 취업 14개월 만인 2021년 12월, 간이 녹아내렸다. 혼수상태에 빠졌다. 주치의는 ‘마지막 인사’를 하라며 가족들을 불렀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던 위독했던 상황. 겨우 만 열아홉이었다. 기적적으로 뇌사자의 간을 이식받았다. 몸 밖으로 나온 선우 씨의 간은 형체조차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오랜 잠에서 깨어났지만 더 큰 문제들이 남아 있었다. 선우 씨는 2022년 9월 산재를 신청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불승인’ 판정을 내렸다. |
JUSTICE FOR ARICELL VICTIMS | On October 15, 2024, families of the Aricell disaster victims gathered at Samsung Electronics’ headquarters in Suwon, Gyeonggi, to honor those who lost their lives and demand accountability from S-Connect and Samsung. This tragic event took the lives of 23 workers and left 8 others injured last June. Kwon Young-Eun of the Supporters for Health and Rights of People in the Semiconductor Industry (SHARPS) delivered a powerful message of solidarity, emphasizing the need for justice. She emphasized the basic demands of the Aricell Major Disaster Task Force be finally met:
- Samsung management to grasp in its entirety the gravity of the current situation and listen to the bereaved families’ and victims’ families’ voices and demands; - To provide appropriate relief for the families of the supply chain and its subsidiaries; - Complete reorganization of the detrimental relationship with the supply chain - Prevention of similar incidents from occurring, and predictable measures be proposed in case similar incidents happen again
Samsung's history of neglecting workers' rights is alarming, with a legacy of inaction surrounding workplace safety. SHARPS will continue to stand with the victims' families until justice is served. "SHARPS will be with you until the Task Force's demands are met and no one gets sick or injured at work."
115일째 거리에서 아리셀참사 유가족들이 #에스코넥과 #삼성에 참사의 책임을 지라고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과, 보상,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정당한 투쟁에 많은 연대 부탁드립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서초 삼성본관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에스코넥 앞에서 집중집회가 있습니다. |
["고공농성 300일, 옵티칼로 가는 연대버스"를 위한 신문광고 모금에 함께 해 주세요] 불탄 공장위에 두명의 여성노동자가 있습니다. 먹튀자본에 맞서 고용승계를 외칩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의 외침에 함께 해 주세요 ※ 지역별 버스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 개인 3,000원 이상 / 단체 30,000원 이상 ( 10월28일 자정 마감) 함께 계좌 : 국민 582502-01-236258 이사라 * 신문광고 비용은 옵티칼 투쟁 일간지 광고와 옵티칼 연대버스 행사비용으로 사용됩니다. |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Supporters for Health and Rights of People in Semiconductor Industry (SHARPS) 606, Gasan Hanwha Bizmetro 2, 554-2 Gasan-dong, Geumcheon-gu, Seoul, Korea 후원 : 국민은행 043901-04-206831 Sponsored by Kookmin Bank 043901-04-206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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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삼성 하청 ‘케이엠텍’ 청년노동자의 백혈병 발병과
부당해고에 맞선 투쟁
고등학교 3학년 김선우(가명) 씨는 반도체 공장으로 나갔다. 학교의 ‘1호 취업생’이었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일터에는 화학물질이 가득했다. 그는 얇은 덴탈마스크와 방진복을 착용한 채 하루 9시간, 많게는 11시간 30분씩 작업장에 머물렀다. 24시간 가동되는 기계에 맞춰 생체리듬을 바꾸다 보면 밤낮이 바뀌기도 했다.
취업 14개월 만인 2021년 12월, 간이 녹아내렸다. 혼수상태에 빠졌다. 주치의는 ‘마지막 인사’를 하라며 가족들을 불렀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던 위독했던 상황. 겨우 만 열아홉이었다. 기적적으로 뇌사자의 간을 이식받았다. 몸 밖으로 나온 선우 씨의 간은 형체조차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오랜 잠에서 깨어났지만 더 큰 문제들이 남아 있었다.
선우 씨는 2022년 9월 산재를 신청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불승인’ 판정을 내렸다.
먹튀자본에 맞서 고용승계를 외칩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의 외침에 함께 해 주세요
○ 장소: 한국옵티칼하이테크(경북 구미시 4공단로7길 53-29)
○ 문의처 : 010-3505-3088 배태선(민주노총 경북본부) / 010-7679-1917 이원재(금속노조) / 010-6317-3460 김소연(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함께 계좌 : 국민 582502-01-236258 이사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554-2 가산한화비즈메트로 2차 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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