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택용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에게 남기는 추모의 말]
그곳에서 평화롭게 평등하길
하늘에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아프셨을까요! 잘 몰랐어요. 이제 관심 가지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영혼이라도 억울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위해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생명 존중의 세상 만들어가겠습니다.
돌아가신 피해자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죽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냉정한 현실을 어떻게 돌파하면 좋을지 막막하지만 옳은 일을 하다보면 언젠가 같은 노동자들도 알아주겠지요? 부디 힘을 낼 수 있게 지혜를 주세요.
화려함 뒤의 깊은 어둠 속으로 사라져가신 산재사망 노동자분들을 기억하고 그런 희생이 다시는 없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추모합니다.
누구도 일하다가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해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부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산 자들이 남은 몫을 다하겠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희생된 이들을 기억합시다.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하게 노동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산재 없는 세상을 위해 남은 자가 투쟁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반도체 업계에 있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죽음을 막기 위해 죽음을 기억하겠습니다.
더는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희생을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모두가 기억하고 투쟁하겠습니다.
산재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불행한 현실은 반드시 확실하게 개선되어야 합니다. 산재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죽음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죽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림 : 서윤 


오는 3월 6일은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 황유미 님의 19주기입니다. 


반올림은 이 날을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로 지내왔습니다.

 

지난 1년 간 반올림에 알려진 죽음만 8명입니다.


유미님의 죽음 이후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죽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알려진 죽음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계속되는 죽음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죽음을 말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노동자를 함께 기억하고,

반올림 활동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해주십시오.


고 황유미 19주기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일시/장소 : 3월 6일(금) 오후6시 /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554-2 B3 커뮤니티센터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달력


AI, 반도체 산업, 성공과 그늘


극심한 AI 국제경쟁 속에 반도체는 한국경제를 이끄는 최고의 산업이 되었습니다.하지만, 화려한 반도체 전자산업 성공의 이면에 짙은 그늘이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 공급할 인력양성을 고민하지만, 그들의 건강을 위한 교육은 고민하지 않습니다.


이 나라 반도체 전자산업은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에 빚져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죽음을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이윤보다 생명이 더 중요합니다.

사진 : 이은희 감독 <무색무취> 

삼성, 빛나는 성공과 어두운 그늘


공장자동화로 노동자는 빠르게 줄어들었지만,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공장의 이윤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삼성에

집중되는 동안, 위험은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공장자동화는 노동자를 대규모로 공장에서 몰아냈지만,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차폐된 설비를 뜯고 유지보수와 고장수리 작업을 하며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노동자들.

자동화된 공장에 화학약품을 공급하는 노동자들. 반도체 공장을 청소하고 반도체 폐기물을 처리하는 노동자들. 환경안경보건 규제가 허술한 삼성의 해외사업장들에서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천문학적인 이윤만 챙기지 말고 생명과 건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故황유미 19주기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기자회견>

계속되는 질병과 죽음, 삼성은 대책을 마련하라!

일시/장소 : 2026년 3월 6일(금) 오전 11시/삼성본관 앞

 


                                                                                                           사진 : 정택용                                                



국회는 노동자 건강과 생명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자녀산재가 산재보상법에 들어왔지만 법 시행 이전에 태어난 자녀들은 법적용을 못 받고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분명한 남성노동자의 자녀산재는 여전히 산재보상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피해자를 배제하지 않는 법이 되도록 산재보험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생명과 건강에 관한 정보는 예외없이 공개해야 한다는 국제규범이 산업기술보호법 개악으로 훼손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말 UN은 한국정부에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산재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는 한국에서 작업환경에 대한 알권리는 특히 중요합니다. 알권리법 개정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위험의 외주화는 반도체 전자산업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가장 위험한 작업이 소재, 부품, 장비, 서비스 공급망 기업으로 이전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통과되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공급망책임법은 한국에서 더 절실합니다.

 

산재인정까지 여전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직업병 인정의 장벽도 너무 높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여러 차례 공언한만큼 산재선보장제도, 규범적 인과관계 도입 등 산재제도 개선을 위한 법개정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故황유미 19주기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입법촉구 기자회견> 반도체·전자산업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법이 필요합니다.
일시/장소 : 2026년 3월 4일(수) 오전 11시/국회 앞

취재요청서 :  <故황유미 19주기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입법촉구 기자회견>


더 많은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추모는 기억을 넘어, 행동이 됩니다

故황유미 19주기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반올림은 추모와 함께, 반복되는 죽음을 막기 위한 활동과 과제를 나누려 합니다.

함께 하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올림과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추모위원으로 함께 해주십시오.

 

<행사 일정>

 

3월 1일(일) 오후5시 / 전태일기념관 : <섬섬옥수> 상영 외, 3.8 여성파업조직위 주최

3월 4일(수) 오전11시 / 국회 앞 : 입법촉구 기자회견

3월 6일(금) 오전11시 / 삼성본관 앞 : 대책 촉구 기자회견

3월 6일(금) 오후6시 /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554-2 B3 커뮤니티센터 : 故황유미 19주기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3월 26일(목) 삼성반도체 자살산재 노동자 고 김치엽 1주기 추모제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해 

반올림을 후원해 주세요


반올림은 늘어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해 상임활동가 3명을 증원했고, 사무실도 큰 곳으로 옮겼습니다.후원주점을 통해 마련한 재정으로 버티고 있지만 매월 수 백 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올림은 굳건한 활동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습니다. 오로지 반올림의 활동을 지지하는 분들의 후원으로만 운영합니다.


<일시후원> 계좌 : 국민은행 043901-04-206831 (반올림)

문의) 02-3496-5067,sharps@hanmail.net

후원 굿즈 신청


📌 반도체 회로 자개 키링 : 1개 1만원 +배송비 2천원   

📌  추모+후원의 날 오시는 추모위원께 키링을 드립니다. 

📌  <회로를 이탈하다> : 1권 2만원 + 배송비 3천원 

📌  후원계좌: 국민은행 043901-04-206831 (반올림)

--

<반올림을 응원하는 말>
반올림의 지난 시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은 길을 묵묵히 걸어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실을 밝히고 생명을 지키려는 노력에 함께하겠습니다.
작은 목소리도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반올림의 용기와 끈기를 응원합니다.
누구도 일하다 아프지 않는 세상을 향한 걸음을 지지합니다.
외롭지 않도록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하는 시민으로 남겠습니다.
반올림의 활동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연대와 희망의 불씨가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반올림, 고맙습니다.

반올림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여러분의 후원이 절실합니다.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