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오후 7시 '노동과 젠더'를 주제로 한 4차 세미나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5월 <섬섬옥수> 간담회에서 김은정님을 처음 뵈었고, 뒤늦게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저자 분이신 걸 알게 되어 북토크 요청을 드렸는데 기쁜 마음으로 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반올림 농성할 때도 와주시고 미국에 사시지만 기회가 닿을 때마다 반올림과 만나 연대를 해주고 계십니다.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은 근현대 한국 사회의 영화, 소설, 기사, 글 등의 문화적 텍스트들을 치유 폭력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 장애학과 페미니즘의 눈으로 재해석한 책입니다. <심청전>, <노처녀가>, <백치 아다다> 등의 작품들을 통해 국가주의가 장애의 문화적 재현, 관련 정책, 사회운동과 어떻게 만나는지, 그 과정에서 치유 폭력이 어떻게 가해지는지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저자 김은정님은 시러큐스대학교 여성/젠더학과와 장애학 프로그램 부교수이자 장애여성공감 회원입니다. 교차성·초국적 여성주의 장애학·인권·무성애·크립/퀴어 이론을 다룬 논문들을 썼고, ‘불구’의 생태학과 존엄성에 관해 연구 중입니다. 저서로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역서로 <거부당한 몸>(공역) 등이 있습니다.
북토크에는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번역자님과 편집자님을 포함해서 다양한 분들이 참석해주셨고, 줌으로는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멀리서도 함께해주셨습니다.

김은정님은 먼저 장애학이 어떤 학문인지 소개해주셨고, 장애인 개인의 치유가 어떻게 국가의 힘, 능력으로 치환되어 이용되는지 황우석의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셨습니다.

책의 주제이기도 한 치유폭력, 그리고 심청전의 사례와 같이 가족을 통한 대리 치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희정 작가의 <삼성이 버린 또하나의 가족>을 인용하고, <탐욕의 제국>에서 한혜경님이 '삶이 충만하다'고 답변하시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충만함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평소 우리가 장애인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참여자 분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활동하는 분야에서 장애학과 만나는 지점을 다시 돌아보고 고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2시간 가량의 북토크가 끝난 후 단체사진을 찍고 마무리하였습니다.

편집자님이 준비한 꽃과 반올림이 준비한 모자를 김은정님께 선물해드렸습니다.

7월 22일 오후 7시 '노동과 젠더'를 주제로 한 4차 세미나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5월 <섬섬옥수> 간담회에서 김은정님을 처음 뵈었고, 뒤늦게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저자 분이신 걸 알게 되어 북토크 요청을 드렸는데 기쁜 마음으로 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반올림 농성할 때도 와주시고 미국에 사시지만 기회가 닿을 때마다 반올림과 만나 연대를 해주고 계십니다.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은 근현대 한국 사회의 영화, 소설, 기사, 글 등의 문화적 텍스트들을 치유 폭력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 장애학과 페미니즘의 눈으로 재해석한 책입니다. <심청전>, <노처녀가>, <백치 아다다> 등의 작품들을 통해 국가주의가 장애의 문화적 재현, 관련 정책, 사회운동과 어떻게 만나는지, 그 과정에서 치유 폭력이 어떻게 가해지는지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저자 김은정님은 시러큐스대학교 여성/젠더학과와 장애학 프로그램 부교수이자 장애여성공감 회원입니다. 교차성·초국적 여성주의 장애학·인권·무성애·크립/퀴어 이론을 다룬 논문들을 썼고, ‘불구’의 생태학과 존엄성에 관해 연구 중입니다. 저서로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역서로 <거부당한 몸>(공역) 등이 있습니다.
북토크에는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번역자님과 편집자님을 포함해서 다양한 분들이 참석해주셨고, 줌으로는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멀리서도 함께해주셨습니다.
김은정님은 먼저 장애학이 어떤 학문인지 소개해주셨고, 장애인 개인의 치유가 어떻게 국가의 힘, 능력으로 치환되어 이용되는지 황우석의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셨습니다.
책의 주제이기도 한 치유폭력, 그리고 심청전의 사례와 같이 가족을 통한 대리 치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희정 작가의 <삼성이 버린 또하나의 가족>을 인용하고, <탐욕의 제국>에서 한혜경님이 '삶이 충만하다'고 답변하시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충만함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평소 우리가 장애인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참여자 분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활동하는 분야에서 장애학과 만나는 지점을 다시 돌아보고 고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2시간 가량의 북토크가 끝난 후 단체사진을 찍고 마무리하였습니다.
편집자님이 준비한 꽃과 반올림이 준비한 모자를 김은정님께 선물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