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노동자회와 함께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후기

반올림
2025-06-25
조회수 17

6월 24일 오후 7시에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활동가와 함께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사전에 여성과 노동에 관한 고민과 질문들을 수합하여 전달드렸고, 그에 대한 답변을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해주셨습니다.


'성별에 따른 일의 분리는 성차별에서 기인한 것인가?' '왜 여성노동자들은 여성노동자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가?' '여초직업군에서 벌어지는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페미니즘의 시각'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세미나 참석자 중 여성노동자 당사자들이 직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작업장의 업무환경이 남성에게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닌지, 여성이 일하기 적합한 환경인지 함께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강의의 마지막은 "나에 대한 의심이 걷힌 자리에 새살처럼 차오르는 용기. 그 용기로 무거운 한 걸음을 내디딘다."라는 드라마 <미지의 서울> 속 나레이션이었습니다. 배진경 활동가님은 이 나레이션을 통해서 여성들은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의심하도록 학습되지만,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문제제기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응원과 격려를 전해주셨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온오프라인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7, 8월에도 이어지는 여성노동 세미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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